쓰는 법
여행지에서 화장실과 마실 물을 찾는 도구입니다. 유료인지와 휠체어로 들어갈 수 있는지를 앞세우고, 기록이 없는 것은 모른다고 적습니다.
앉을 곳은 왜 아직 없나
벤치는 도시 한 곳에만 만 곳이 넘습니다. 지도 없이 목록으로 늘어놓으면 찾는 데 도움이 안 되면서 내려받는 양만 늘어납니다. 실제로 한 도시를 그대로 실어 봤더니 페이지 하나가 800KB를 넘었습니다. 그래서 지도를 붙인 뒤에 싣기로 미뤘습니다. 없는 것을 있는 척하지 않으려고 여기 적어 둡니다.
요금 표기를 어떻게 읽나
지금 담은 화장실이 1557곳인데, 그중 요금을 받는다고 적힌 곳이 200곳, 무료라고 적힌 곳이 576곳입니다. 나머지 781곳은 기록이 없어서 모릅니다.
여기서 한 가지를 분명히 해 둡니다. 요금 표기가 없는 곳을 무료로 세지 않습니다. 지도 자료에는 그 항목을 아무도 안 적어 둔 곳이 많은데, 그걸 무료로 세면 숫자가 우리에게 유리한 쪽으로 부풉니다. 그래서 모름을 따로 셉니다.
금액까지 적힌 곳은 아주 드뭅니다. 유료라는 것은 알아도 얼마인지는 대개 모르는데, 그럴 때는 화면에 금액을 모른다고 적어 둡니다. 동전을 미리 조금 챙겨 두시면 마음이 편합니다.
유럽은 다 유료라는 말
널리 퍼진 말인데 자료를 세어 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무료가 훨씬 많고 유료는 일부입니다. 다만 관광지 한복판이나 역처럼 사람이 몰리는 자리에 유료가 몰려 있어서, 여행자가 만나는 비율은 실제보다 높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이 도구가 쓸모 있는 자리가 분명합니다. 전부 유료라고 각오하는 대신, 가까운 무료를 하나 알아 두는 쪽이 실제로 도움이 됩니다.
휠체어 표기
들어갈 수 있는지를 가능, 제한, 불가, 모름 넷으로 나눠 적습니다. 제한은 문턱이 있거나 공간이 좁다는 뜻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은데, 어느 정도인지까지는 자료에 없습니다.
모름이 많다는 것도 그대로 적습니다. 표기가 없다고 못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있다고 확신할 수도 없어서 그렇게 적습니다.
이 자료의 한계
자료는 자원봉사자들이 모으는 OpenStreetMap 에서 가져옵니다. 사람이 손으로 적는 것이라 빠진 곳이 있고, 문을 닫았는데 남아 있는 곳도 있습니다. 지점마다 마지막으로 확인된 날이 적혀 있으면 화면에 함께 띄우는데, 지금 270곳에 그 날짜가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자료를 받은 날을 도시마다 적어 둡니다. 그 뒤의 변화는 담기지 않습니다. 미리 구워 두는 방식이라 화면이 빠르고 서버가 필요 없는 대신, 실시간은 아닙니다.
급할 때는 가까운 상점이나 역에 물어보는 편이 빠릅니다. 이 도구는 미리 알아 두는 데 쓰시고, 현장에서는 눈앞의 안내를 따르세요.
무엇이 서버로 가나
어느 도시를 봤는지도, 어디로 지도를 열었는지도 서버로 가지 않습니다. 서버가 받는 것은 어느 단계까지 왔는지 알리는 신호 하나뿐입니다. 계정도 없습니다.